
저는 회사에서 강력한 권고로 조기에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사실 백신을 맞고 이틀을 쉬는 꿀맛 같은 휴무일이 있어 더욱 좋았지요.
1차 접종은 5월 3일이었습니다. 뉴스에서는 한창 아스트라제네카에 의한 이상반응, 부작용으로 아픈사례, 안타깝게도 사망한 사례가 연이어 방송되던 시기였는데요 백신과 연관이 되더라도 확률이 극히 낮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접종을 맞고나서도 불안감으로 작용하더군요. 아마 접종하신 모두가 그러할 듯 합니다!

접종 당일 현장에선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어요.
의료진들에 의해서 접종예약자인지, 간단한 기저질환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접종 창구까지 갔어요. 의자에 앉으니 의사 선생님께서 왼쪽 팔에 주사 한방을 놔주시더니 금방 끝나더라구요! 접종이 끝나면 기저질환 여부에 따라 고혈압, 당뇨 등 질환이 없다면 15분, 질환이 있는 분들은 30분 동안 마련 된 휴게시설에 앉아 대기하고 가야합니다. 주사 접종 후 근처 직원분께서 안내문 한장과 접종시간을 적어주세요. 그럼 마련된 의자에 앉아 그 시간으로부터 15분 동안 대기하고, 백신 접종에 의한 특이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인데 15분 경과 후 이상 없으면 이상없음을 직원분께 알려드리고 집으로 돌아오시면 되더라구요!
* 2차 접종 과정도 동일합니다.😎👍🏻

1차 접종 시에는 팔에 근육통이 크게 옵니다!
주사 바늘이 들어간 자리로부터 넓직하고 묵직한 근육통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커집니다. 팔이 안올라간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저도 마찬가지더라구요. 통증으로 팔이 30도 정도 밖에 못 올리겠더라구요!
그리고 접종 당일은 왠지 모르게 피로감이 몰려옵니다. 저는 두통을 동반한 피로감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낮잠을 자고 푸욱 쉬어줬습니다.
일부 분들께서 호소하시던 오한, 발열, 구토 증세는 없었어요! 걱정하면서 밤에 자기 전에 타이레놀은 먹고 잤는데 이상증상 없이 잘 잤습니다!
* 한가지 팁으로 모든 백신에 해당되는진 모르겠으나 화이자, 모더나 백신 종류엔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 진통제를 복용하시는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1차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나서 크게 느껴졌던 이상 반응을 꼽자면 저는 한달간 지속됐던 두통과 무기력이었어요! 평소와는 다르게 머리의 뒷부분에서 두통이 많이 발생했구요, 가장 심했던 건 무기력증이었어요. 정말 몸이 땅으로 꺼질 것 처럼, 땅에서 나를 끌어당기는 듯이 무기력해서 눕고만 싶더라구요. 다행히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괜찮아졌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1차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무기력증을 호소하셨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후 2달 정도 후에 2차 접종이 가능하다하여 기다린 후 돌아온 7월 19일에 2차 접종을 했습니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 재고가 부족하여 화이자로 교차접종의 얘기가 나오고 있었는데 어김없이 저희 회사에서도 화이자로 교차접종을 하게 됐습니다.
다시 정해진 시간에 접종장소로 이동하여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2차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동일하게 15분 이상증상 여부 대기 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쉬었는데요, 여전히 접종한 당일 날은 피곤함이 크더군요! 1차 접종 이후 가족들로부터 접종하고 나서 양질의 고기를 섭취하면 좋다하여 그 날 아내와 함께 맛있는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그리고 밤에 혹시 모를 오한과 발열, 두통 등의 이상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이부프로펜정을 구매하여 먹고 잤죠!

다음 날, 아무 증상 없이 말끔하게 일어났습니다!
2차 접종 시엔 접종부위의 통증이 덜하구요 근육통도 1차에 비해서는 아주 약과더라구요. 하루 이틀이면 근육통은 어느 새 사라져있어요! 하지만 사람마다 틀리니 안심은 하지마세요!
화이자 접종 후 가장 주의했던 건 심근염에 대한 염려였어요! 역시나 7월부터는 화이자, 모더나 접종자의 이상반응 사례가 뉴스에 많이 나오더군요.. 최근까지도 20~30대 젊은이들도 돌연사 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체에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꾸준히 비타민C와 알티지 오메가 쓰리 성분, 비타민 B 복합체와 미네랄이 포함된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2차 접종 후 부작용으로 한가지 꼽자면 저림증상이에요. 생전 경험해보지 못한 손끝 저림증세가 갑자기 나타나더라구요. 발생한지는 접종하고부터 일주일 후에요. 양쪽 손가락 중 중지, 약지, 소지의 끝부분에 가벼운 한기와 피가 안통할 때 느낄 수 있는 저림증세가 지속 유지되더라구요. 팔을 이용한 활동, 웨이트 운동 시에도 찌릿하면서 저림현상은 지속 됐습니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었지만 은근 거슬렸고, 경험 해 보지 못했던 증상이라 불안감이 있더군요. 하지만 그 뒤로 걷거나 뛰는 운동(물론 뛸 때도 저릿저릿합니다.) 등 육체적 활동을 많이했고 영양제를 섭취, 관리하니 현재는 저림증상이 없어졌어요!
2차 접동 후 2주가 훨씬 지난 지금의 저는 마음도 편하고 신체도 건강합니다. ‘위드 코로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우리나라 정부, 언론에서도 언급되고 있더라구요. 영국과 일부 국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데, 위드 코로나로 전환이 된다면 백신접종은 필수겠지요!
백신을 접종해둬야 만일의 코로나 감염 시에도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증상이 악화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독감처럼 ‘위드’ 하게 될 것 같은 코로나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힘든데요, 하루 빨리 좋은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곧 추석 연휴인데 모두 풍성한 한가위에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이상 백신접종 후기였습니다!
